▲ 이재성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이재성(26, 홀슈타인 킬)이 풀타임을 뛰고 도움을 기록한 킬이 DFB-포칼 2라운드에 안착했다. 이재성은 분데스리가2 2경기에 이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킬은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뮌헨 그륀발데어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19시즌 DFB 포칼 1라운드 1860뮌헨과 경기에서 전반 선제 실점했으나 후반에만 3골을 따라잡아 3-1로 역전했다. 

이재성이 선발로 나섰다. 4-3-3 포메이션에서 왼쪽 윙어다. 그러나 킬은 한 번의 역습에 무너졌다. 그리말디의 패스를 받은 칼거가 스피드로 수비를 따돌리고 골키퍼도 넘었다. 

실점한 이후 킬은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재성은 전반 11분 2대 1 패스 이후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수비가 걷어냈다. 아쉬운 기회를 이재성이 놓쳤다. 전반 20분 동료가 왼쪽 측면에서 문전에 이재성에게 좋은 땅볼 크로스를 내줬다. 헛발로 기회를 날렸다.

오히려 전반 28분 상대에 추가 실점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났다. 이재성의 몸이 무거웠다. 전반 21분 프리킥은 너무 높게 떴고, 29분 크로스는 길었다. 전반 막판 잔디 루카 세라가 크로스를 받아 슈팅했으나 옆그물이었다.

후반전 킬이 동점 골을 위해 몰아붙였다. 후반 9분 역습 과정에서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쇄도한 이재성이 해결하기 전에 상대 수비가 몸으로 걷어냈다. 

이재성이 전반보다 동선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기회를 노렸다. 후반 16분 수비수 판덴 베르크를 빼고 공격수 마티아 혼삭을 투입해 반등을 노렸다. 킬은 후반 26분 킨솜비를 대신해 시델까지 투입했다. 

결국 만회 골을 기록해다. 후반 29분 시델이 돌파 이후 내준 볼을 달려온 빌러가 달려와 마무리했다. 이로써 1-1. 이후 치고받는 양상이 지속됐다. 후반 37분 이재성의 코너킥 이후 흐른 볼을 빌러가 역전 골을 기록했다. 

후반 43분엔 역습 과정에서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신들러가 쐐기 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만 3골을 넣은 킬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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