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바와 한동아 '미숙아'로 대중의 관심을 받았던 실바의 아이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다비드 실바(32,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250경기 출전을 '미숙아 아이'와 함께 자축했다. 

맨시티는 19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허더즈필드타운과 경기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해트트릭으로 6-1 승리를 낚았다. 실바도 후반 3분 환상적인 프리킥을 성공했다. 

이 경기는 실바의 맨시티 통산 EPL 250번째 경기였다. 경기 전 맨시티는 홈페이지에 그의 선발 소식을 알리면서 "실바의 맨시티 소속 250번째 경기다"고 발표했다. 

실바는 베르나르두 실바와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여러 차례 결정적인 패스를 찌렀던 실바는 후반 3분 만에 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왼발로 처리했다. 수비벽을 살짝 넘고 구석에 꽂혔다. 

실바는 올해 초 '미숙아' 아이 문제로 소속 팀을 이탈했다. 그의 가족을 지키며 아이의 건강을 지켜봐야 했기 때문.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실바를 기꺼이 스페인으로 보냈다. 

그렇게 사연 많았던 아이는 실바의 EPL 250경기에 앞서 맨시티 홈팬들에게 인사했다. 실바는 후반 19분 리야드 마레즈와 교체되면서도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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