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 이후 기뻐하는 실바(왼쪽)와 아구에로(오른쪽) ⓒ연합뉴스/AP
▲ 선제골 이후 기뻐하는 맨시티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허더즈필드타운에 5골 맹폭을 가했다. 2연승으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19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허더즈필드타운과 경기에서 아구에로의 해트트릭으로 6-1 승리를 낚았다. 

▲ 허더즈필드전 맨시티 선발명단 ⓒ맨시티

◆선발명단:아구에로-제주스 투톱

맨시티는 아구에로 제주스 투톱에, 멘디, 귄도안, 페르난지뉴, 실바, 베르나르두가 중원을 구성했다. 라포르트, 콤파니, 스톤스가 스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허더즈필드타운은 무니에  원톱에 사비리가 밑에서 지원했다. 뢰베 스미스가 윙백을 프리처드, 빌링, 하더조나이가 중원을 구성했다. 콩골로, 쉰들러, 고렌츠-스탄코비치가 스리백으로 호흡을 맞췄다. 하머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 환상적인 도움을 기록한 에데르송(31번) 골키퍼

◆전반전:아구에로 멀티 골, 3-1 맨시티

맨시티가 홈에서 초반부터 허더즈를 때렸다. 전반 1분 만에 아구에로가 문전에서 슈팅을 시작했다. 전반 2분 실바의 침투 패스를 받은 제주스가 1대 1 기회에서 슈팅했다. 골키퍼가 다리를 벌려 막았다. 전반 4분 실바가 우측에서 흔들고 크로스를 올렸다. 제주스가 슈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점유율을 80% 가까이 유지하는 맨시티가 슈팅을 연달아 시도했다. 15분 실바, 제주스, 아구에로, 베르나르두, 스톤스, 제주스로 이어지는 슈팅이 대표적이었다. 두드리던 맨시티가 결국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4분 에데르송을 골킥을 허더즈 문전에 있던 아구에로가 잡았다. 쉰들러와 하머 골키퍼가 나오자 아구에로가 침착하게 칩슛으로 두 명의 '바보'로 만들었다. 

전반 30분 멘디가 폭주기관차처럼 돌파했고, 볼이 튕겼다. 페널티박스에서 제주스가 낮고 빠른 왼발 슛으로 추가 골을 만들었다. 허더즈의 하머 골키퍼의 실수도 나왔다. 전반 35분 멘디의 평범한 상황에서 크로스를 키퍼가 놓쳤다. 아구에로가 쇄도해 낚아채고 밀어 때렸다. 

잠잠하던 허더즈필드가 전반 43분 빌링의 롱스로인, 무니에의 백헤더 스탄코비치의 헤더로 만회 골을 뽑았다. 

▲ 후반 3분에 터진 실바(21번)의 환상 프리킥 득점 장면

◆후반전:'EPL 250 출전' 실바, 자축포까지

후반 시작과 함께 허더즈는 드포이트레를 투입해 경기를 포지하지 않았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후반 3분 만에 아크 오른쪽에서 실바가 절묘한 프리킥으로 쐐기 골을 기록했다. 

3골이 앞서도 맨시티는 맨시티답게 경기했다. 후반 12분 아구에로가 집념으로 볼을 뺏고, 아크 오른쪽으로 돌파 이후 때렸다.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14분엔 제주스와 2대 1 패스 이후 슈팅했다. 이번에도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허더즈가 후반 16분 디아카미를 투입하자 맨시티는 마레즈 교체로 맞불을 놨다. 아구에로가 계속해서 해트트릭 욕심을 냈다. 후반 25분 제주스의 패스를 받은 아구에로는 패스보다 슈팅을 선택했다. 코스는 예리했다. 

기어코 아구에로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31분 멘디의 다이렉트 크로스를 아구에로가 다이렉트 슛으로 마무리했다. 곧바로 아구에로 대신 사네가 투입됐다. 아구에로가 나가자 제주스가 득점 기회를 노렸다. 후반 34분 귄도아노가 2대 1 패스로 허물었다. 그러나 마지막 슛을 너무 꺾었다. 

후반 40분엔 맨시티가 역습으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사네의 슛이 골키퍼 맞고 수비 가담을 위해 달려온 콩골로를 때리고 자책골이 됐다. 

◆경기 정보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R 맨시티 vs 허더즈필드타운, 2018년 8월 19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 맨체스터(영국)

맨시티 6-1(3-1) 허더즈

득점자: 24'아구에로(도움:에데르송), 30'제주스, 35'아구에로, 47'실바(FK), 75'아구에로(도움:멘디), 85'콩골로(자책골)  / 43'스탄코비치(도움:무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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