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김연경을 앞세워 인도를 가볍게 꺾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이교덕 기자] 김연경을 앞세운 한국 여자 배구가 인도를 손쉽게 잡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불룬간 스포츠홀에서 열린 여자 배구 B조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인도를 세트스코어 3-0(25-17 25-11 25-13)으로 꺾었다.

에이스 김연경은 가볍게 몸을 푸는 듯 뛰었으나 위력적이었다. 공격 성공률 57.14%에 11점을 따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영은 서브 에이스로만 7점을 얻었다.

정예 멤버를 초반부터 투입했다. 김연경을 비롯해 박정아 이효희 양효진 이재영 등 베스트 멤버를 썼다. 디펜딩 챔피언의 위세를 과시했다.

한국은 중국 대만 카자흐스탄 인도 베트남과 B조에 배정됐다.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돌아가면서 경기해 순위를 가린다.

4위까지 8강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태국 인도네시아 일본 홍콩 필리핀이 포함된 A조 4팀과 만난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은 챔피언 자격으로 2연속 우승을 노린다.

1962년부터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는 한국 중국 일본이 금메달을 나눠 가졌다. 중국이 7회, 일본이 5회, 한국이 2회 우승했다.

한국이 금메달을 딴 건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다. 아직 2연속 우승 경험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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