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동열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왼쪽)과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대표 팀 훈련장을 '깜짝 방문'했다.

19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공식 훈련을 앞두고 잠실야구장에 대표팀 선수들이 모였다. 그런데 LG 선수들도 한 명씩 3루 클럽하우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잠실구장은 오전에 두산 베어스 훈련이 있고 오후에 대표팀이 훈련을 한 다음 오후 5시부터 LG의 야간 훈련이 있다. LG 선수들은 대표팀 선수들과 '뜻밖의' 해후에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대회 선전을 기원했다.

류 감독 역시 클럽하우스를 나오다 대표팀 선수들과 취재진을 발견하고 다가왔다. 대표팀 선수들의 인사를 흐뭇하게 받던 류 감독은 임찬규가 다가오자 밝은 얼굴로 "임찬규 파이팅!"이라고 큰소리로 외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기도 했던 류 감독은 이어 더그아웃으로 나가 선동열 대표팀 감독과 만났다. 선 감독이 "여긴 어쩐 일이냐"고 질문을 건네자 "응원하러 왔습니다!"라며 유쾌하게 답한 류 감독은 이어 야간 훈련 일정을 설명하고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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