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홈런을 터트렸다. 

오타니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텍사스레인저스와 경기에 7-6으로 앞선 7회 1사 1, 2루에 대타로 나섰다. 오타니는 중월 3점포를 날리며 11-7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시즌 13호포. 에인절스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에인절스는 6-2로 앞서다 4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2사 1, 2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허용하고, 엘비스 앤드루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울 때 폭투가 나와 3루 주자 카를로스 토치가 득점해 6-4가 됐다. 곧바로 애드리안 벨트레에게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내줘 6-6이 됐다.

7회초 다시 에인절스로 흐름이 넘어왔다. 시작과 함께 3안타를 몰아치며 7-6으로 앞서 나갔다. 1사 1, 2루 기회가 오자 에인절스는 오타니 카드를 꺼냈다. 오타니는 중월 3점 홈런을 터트리며 단숨에 10-6으로 거리를 벌렸다. 2사에서는 테일러 와드가 중월 홈런을 쏘아 올려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에인절스는 7회말 로빈슨 치리노스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허용해 4점 차로 쫓겼지만,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편 추신수(텍사스)는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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