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성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이재성이 독일 무대에서 성공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는 DFB 포칼 무대에 도전할 시간이다.

홀슈타인 킬은 20일 새벽 130(한국 시간) 독일 뮌헨 그뤤발데어 슈타디온에서 킥오프하는 2018-19 DFB포칼 1라운드에서 1860뮌헨(3부 리그)과 맞붙는다. 분데스리가2에서 성공적인 첫 걸음을 내딛은 이재성은 포칼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독일에 진출한 이재성은 성공적인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재성은 개막전인 함부르크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긴 그는 하이덴하임전에서는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홈 팬들에게 성공적인 첫 인사를 건넸다.

이제 이재성은 분데스리가2 무대가 아닌 DFB포칼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상대는 3부 리그 팀이지만 만만치 않다. 이번 시즌 121패라는 무난한 성적을 거두고 있고, 주전 선수들이 많이 빠졌지만 조직력이 갖춰져 있다.

홀슈타인 킬과 1860뮌헨의 최근 3번의 맞대결에서도 홀슈타인 킬은 12패로 열세다. 2014-15 시즌에는 포칼 1라운드에서 1-2로 패배하기도 했다. 좋지 않은 기억이 아직까지 또렷하게 있어 홀슈타인 킬은 방심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이재성의 출전 가능성은 높다. 발터 감독 역시 이재성의 플레이를 즐기며 그의 리듬을 타고 있다. 1860뮌헨이 이재성의 흐름을 깨틀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독일 언론 키커도 이재성의 출전을 예상했다. 이재성은 지금까지 4-2-3-1 포메이션에서 3의 중앙에 섰다. 이 언론은 이번 경기에서 이재성이 오른쪽 측면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재성은 2선 어떤 자리든 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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