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티 골로 시즌 시작을 알린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54) 감독이 리오넬 메시(31)를 칭찬했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메시가 선제골을 터뜨린 뒤 필리페 쿠치뉴의 득점, 그리고 메시의 마지막 골까지 터지면서 바르셀로나가 승리를 챙겼다.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은 메시의 활약을 칭찬했다. 경기 후 그는 "메시는 천재다. 매일 그를 볼 수 있어 우리는 행운이다"고 말했다.

메시의 이날 첫 번째 골은 프리픽 상황에서 나왔다. 수비벽이 점프를 뛸 때 메시가 공을 낮게 차서 수비수 발 사이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영리한 득점이었다. 발베르데 감독은 "메시는 항상 우리를 놀라게 한다. 나를 끊임없이 놀라게 하는 선수"라고 했다.

이어 "그가 어디로 프리킥을 찰지 감이 안 잡힌다. 모든 사람이 그렇다. 다른 사람이 하지 못하는 걸 메시는 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를 상대한 알라베스의 아벨라르도 페르난데스 감독도 메시를 칭찬했다. 그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잘 싸워서 행복하다"라며 "메시는 차이를 만들어내는 선수다"고 말했다. 

또 "메시가 크로스바를 맞추고 이후 프리킥을 성공했다. 어느 순간에나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며 "내가 본 최고의 축구 선수다. 물론 상대 팀인 나에게는 속 쓰린 이야기다"고 말했다.

영국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멀티 골을 기록한 메시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줬다. 답답한 흐름을 끊어내는 선제골과 경기를 마무리하는 득점까지 터뜨린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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