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포의 주인공 콜로라도 로키스 DJ 르메이휴.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가 극적으로 3연승을 달렸다.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콜로라도는 19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5-3으로 이겼다. 무안타로 침묵하던 DJ 르메이휴가 연장 10회 결승 홈런을 날렸다.

패색이 짙어 보였다. 콜로라도는 8회까지 0-3으로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9회초 2사에서 대역전극이 시작됐다. 트레버 스토리가 좌익수 쪽 2루타를 때리면서 물꼬를 텄다. 이어 데이비드 달이 중견수 앞 안타로 흐름을 이어 갔고, 이안 데스몬드가 좌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2-3으로 좁혀졌다. 제라도 파라는 좌익수 쪽 동점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콜로라도는 9회말 아담 오타비노를 먼저 올렸다. 오타비노는 1사 2루에서 커트 스즈키에게 왼쪽 담장 앞에서 잡히는 큰 타구를 허용하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댄스비 스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연장 10회로 경기를 끌고 갔다. 10회초 1사에서 르메이휴가 좌월 역전포를 터트렸고,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2루타와 놀란 아레나도의 적시타를 묶어 5-3까지 달아났다.

10회말 마운드에는 웨이드 데이비스가 올랐다. 데이비스는 남은 아웃 카운트 3개를 책임지며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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