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영상 송승민 기자] 코너 맥그리거의 팀 동료 제임스 갤러거가 UFC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할 만한 말을 남겼습니다.

"맥그리거는 최고의 상태인 것 같다. 정상의 자리에 오래 있다 보면 잠시 열을 식힐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그는 승리에 목말라 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자신과 레벨이 다르다는 걸 보여 줄 것"이라고 했죠.

맥그리거는 2016년 11월 에디 알바레즈를 꺾은 뒤, 거의 2년 만에 옥타곤에 오릅니다. 10월 7일 UFC 229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도전하는데요.

하빕은 26전 26승 무패의 압도적인 레슬러라 맥그리거에게 쉽지 않은 상대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 코너 맥그리거

갤러거와는 정반대 전망을 들어볼까요?

지난해 맥그리거와 스파링을 했다가 앙숙이 된 전 WBA 복싱 챔피언 폴리 말리나지는 맥그리거에게 강한 승리 의지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맥그리거는 배짱도 끈기도 없는 놈이다. 경기 중 빠져나갈 구멍을 찾으려 할 것이다. 하빕과 5라운드 끝까지 싸우려고 할까? 네이트 디아즈와 경기에서도 우리는 보지 않았나"라고 말했죠.

올해 최고의 빅 매치로 평가받는 맥그리거의 복귀전. 맥그리거가 하빕의 테이크다운 공세를 막을지, 하빕이 맥그리거의 타격을 버티고 거리를 좁힐 수 있을지 관심사입니다.

여러분들은 누구의 승리를 예상하시나요? 제발 두 선수 모두 부상만 없길 바랄 뿐입니다.

[대본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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