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가 네이마르를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19)가 네이마르(26)를 칭찬했다.

PSG는 19일(한국 시간) 프랑스 갱강의 스타드 디 루두루에서 열린 2018-19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에서 갱강에 3-1로 이겼다.

갱강의 룩스가 전반에 득점을 올렸지만 PSG가 후반에 반전을 이끌었다. 네이마르 득점에 이어 음바페가 두 골을 연속으로 기록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음바페는 네이마르를 칭찬했다. 그는 "네이마르는 슈퍼스타다. 나보다 훨씬 나은 스타다"라며 "나는 아직 그의 레벨에 오르지 못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수년간 뛰면서 이를 증명했다"고 말했다.

음바페와 네이마르는 사이가 좋은 편이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우승을 차지하자 네이마르는 "음바페의 월드컵 우승을 축하한다. 월드컵 기간에도 이야기를 자주 나눴다. 그가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도 지난 7월 "네이마르와 음바페 사이는 매우 좋다. 서로 잘 어울린다. 함께 플레이한다는 것에 두 선수는 행복해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음바페는 후반 활약에 대해 "후반에 출전했다. 내가 경기를 뒤집어 놓은 건 아니다. 팀 전체가 전반보다 더 잘 뛰겠다는 마음이 컸다. 후반에 우리는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두 골을 기록했지만 내가 팀 승리를 이끈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이날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다. 후반에 교체 출전해 존재감을 보였다. 두 골로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겸손했다. 그는 "경기에 이겼지만 다음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라며 “내 커리어는 이제 시작됐다. 소속팀과 국가대표에서 이루고 싶은 큰 꿈이 있다. 가만히 앉아서 할 수 있는 건 없다. 계속해야 한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