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가 유벤투스 데뷔전을 치렀다. 슈팅 8개를 시도하면서 공격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유벤투스 데뷔전을 무사히 치러냈다.

유벤투스는 19일(한국 시간) 새벽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18-19 이탈리아 세리에A 1라운드 키에보와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원톱으로 나선 호날두는 득점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상대의 강한 견제를 이겨내면서 슈팅을 여러 번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호날두는 데뷔전서 득점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그럼에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활짝 웃었다. 경기 후 알레그리 감독은 "호날두는 데뷔전을 치렀다. 그가 득점하지 못해 유감이다. 그러나 함께 훈련한 지 7일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팀과 완벽하게 어우러졌다"고 말했다.

이어 "첫 경기지만 편안하게 잘 뛰었다. 호날두는 팀 승리에 정말 기뻐했다. 좋은 경기였다"라며 "우리가 필요한 승리였고, 이 기세를 챔피언십까지 이어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이날 90분 동안 8번 슈팅을 기록했다. 그중 4개가 골문 안으로 향했다. 골키퍼가 모두 쉽게 처리하기 어려운 날카로운 슈팅이었다. 또한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키에보 수비를 흔들어놨다. 

알레그리 감독은 "호날두는 여러 번 슛을 시도했다. 상대 골키퍼가 잘 막아냈다. 특히 그는 미드필더의 도움 없이 여러 번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호날두를 평가했다.

한편 영국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호날두에게 평점 7.5점을 줬다. 공격 포인트가 없었지만 호날두는 유벤투스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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