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75분은 잘했다. 하지만 15분은 끔찍했다."

2연승을 달린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이 승리에 도취되지 않았다.

첼시는 19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아스널과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전반에 두 골씩 주고 받고 후반 36분 마르코스 알론소의 극적인 결승골로 이겼다.

사리 감독은 승리에 만족하지 않았다. 경기 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90분 중 75분은 정말 잘했다. 하지만 15분은 끔찍했다"는 말로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첼시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퍼붓다 연달아 실점한 전반 중반부터 후반까지 급격히 흔들렸다. 사리 감독은 이점을 지적하며 개선한 부분으로 남겼다.

사리 감독은 "굉장히 어려운 경기를 했다. 선수들 사이의 간격을 잃었고, 볼 커버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선수들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2-2 상황에서 결승골을 넣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고 평가했다. 또 "후반에 선수들의 정신력도 좋았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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