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기를 들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회식에 공동 입장한 남북 선수단 ⓒ 연합뉴스 제공

[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 정형근 기자] 45억 아시아인들의 최대 축제인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막을 올렸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회식이 18일 저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이다. 한국 선수단은 개회식에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하 북한) 선수단과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했다.

남측 기수는 여자 농구 단일팀의 임영희다. 북측 기수는 축구 주경철이 나섰다. 남측 100명, 북측 100명, 총 200명의 남북 선수단은

남측 100명, 북측 100명, 총 200명의 남북 선수단이 '코리아(KOREA)'의 영어 약어 표기인 'COR'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15번째로 입장했다.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선수단이 공동 입장한 것은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이번 공동 선수단이 들고 나온 한반도기에는 독도가 빠져 있었다. 애초 남북은 체육회담에서 독표가 표기된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하기로 했다. 그러나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기준을 지켜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수용한 남북은 결국 독도가 빠진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1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19일부터 45개국에서 온 각국 선수 1만1510명은 40개 종목에서 465개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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