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의 라리가 데뷔는 시간 문제다. 2019-20시즌 1군 엔트리 정식 등록이 발렌시아의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이강인(17, 발렌시아)이 스페인 라리가에 데뷔하는 것은 시간 문제다. 발렌시아의 1군 프리시즌 5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한 이강인은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2018-19시즌 라리가 개막전을 앞두고도 1군 팀과 훈련하고 있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전 소집 명단에 포함될지는 미지수다. 이강인이 뛰어온 왼쪽 미드필더 포지션에 다니엘 바스가 버티고 있는 것에 이어 데니스 체리셰프가 합류했다. 이강인은 2018-19시즌 1군에서 훈련하고 2군에서 경기를 뛰며 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이 주로 뛰게 될 무대는 발렌시아 2군 팀인 메스타야가 속한 세군다B 디비시온(3부리그)이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언제든 이강인을 1군 경기에 투입하기 위해 비유럽 선수 쿼터를 한 자리 비워뒀다. 발렌시아는 2017-18시즌에도 라리가 사무국에 이강인의 1군 스쿼드 포함을 위해 비유럽 쿼터 규정을 문의한 바 있다.

스페인 신문 엘콘피덴시알은 발렌시아가 만 10세의 나이에 알레빈부터 뛰어온 이강인의 1군 안착 계획을 수립했다고 보도했다. 엘콘피덴시알의 보도에 다르면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이강인의 기량을 인정했고,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다이아몬드로 여기며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2022년 여름까지 발렌시아와 계약한 이강인은 2018-19시즌 안에 1군 공식 경기에 데뷔할 예정이다. 엘콘피덴시알은 2019-20시즌에 이강인이 2군 무대까지 완전히 벗어나 1군 엔트리에 완전 등록하는 것이 발렌시아의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이 계획대로 성장하면 만 18세의 나이로 라리가 1군 무대를 꾸준히 누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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