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m공기소총에 출전하는 정은혜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박성윤 기자] 한국 사격 대표 팀이 가장 먼저 메달을 캐러 나선다.

19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JSC슈팅레인지에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혼성 10m 공기소총 단체전, 혼성 10m 공기권총 단체전 본선과 결선이 연이어 펼쳐진다. 한국은 10m 공기소총에 김현준(무궁화체육단)-정은혜(인천미추홀구청), 10m 공기권총에 이대명(경기도청)-김민정(KB사격단)을 내세운다.

혼성 종목은 새롭게 추가된 종목이다. 진종오 주 종목으로 알려진 50m 권총 등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혼성 종목이 채웠다고 볼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아시안게임 첫 사격 혼성 메달이다.

시간대를 봤을 때 사격 종목 첫 메달 가능성이 높다. 혼성 사격 본선은 오전부터 시작되고 결선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3시부터 펼쳐진다. 메달 가능성이 있는 태권도 품새, 수영 등은 저녁시간 대에 열린다.

10m 공기소총에서 김현준은 세계 랭킹 25위, 정은혜는 1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0m 공기권총에 나서는 이대명은 96위, 김민정은 14위다. 세계랭킹이라는 점을 고려하고 아시아권 선수만 추리면 충분히 메달권에 도전 가능하다.

올림픽 또는 아시안게임에서 사격 일정은 늘 대회 초반에 배치됐고 한국 사격 대표 팀은 메달 소식을 가장 먼저 국민들에게 들려 줬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사격이 '금빛 총성'으로 아시안게임 시작을 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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