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히바우두가 친정 팀 영입 전선에 조언을 했다. 1월 이적설이 불거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폴 포그바를 영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포그바는 최근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휘말려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대체 선수로 포그바가 꼽히고 있고 최근 영국 현지서는 '개인 합의 체결설'까지 퍼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별을 원한다'며 '포그바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에 8,950만 파운드(약 1,286억원)에 달하는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했다

포그바는 거취에 못을 박지 않고 있다. 2018-19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레스터 시티를 상대해 2-1 승리를 거둔 뒤에는 "행복하지 않다면, 최선을 다할 수 없다. 할 수 없는 말들이 있다. 말하면 벌금을 물게 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향후 거취를 안갯속에 빠지게했다.

이적설이 여전히 수면 위에 있는 가운데, 히바우두는 반대 의사를 보였다. 18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히바우두는 현재 선수단으로 충분하다고 했다.

그는 "포그바는 훌륭한 선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지금 필요하다고 생각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은 아르투르 멜루, 아르투로 비달과 같은 좋은 선수들과 계약을 맺었다. 새 시즌을 시작할 좋은 선수단을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라리가 디펜딩 챔피언인 바르셀로나는 19일 2018-19 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이니에스타가 떠나 주장 완장은 리오넬 메시가 찬다. 개막전 상대는 데로프리토 알라베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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