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잠실, 한희재 기자]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이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주장 김현수와 선동열 감독, 양현종(왼쪽부터)이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국제 대회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한국은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훈련을 시작으로 담금질에 들어간다. 한국은 23일 자카르타로 떠나 26일 대만전부터 예선 라운드를 치른다. 아시안게임에서 야구는 일본, 중국, 파키스탄(이상 A조), 한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이상 B조) 등 모두 7개 나라가 참가한다.

축구 대표팀은 17일 말레이시아에 1-2로 패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맛봤다. 야구 역시 한국이 가장 금메달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야구는 언제든 이변이 일어날 수 있는 종목. 이에 대해 선동열 대표팀 감독과 대표 선수들은 "집중해서 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선 감독은 "야구는 항상 변수가 많은 종목이다. 자만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일본이 사회인 야구라고는 하지만 젊은 투수들이 좋다는 이야기가 많다. 경계를 해야 할 대상이다. 대만도 좋은 투수들이 많이 빠졌다 해도 공격력이 좋다고 들었다. 절대 우리가 쉽게 볼 팀들이 아니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국제 대회는 긴 패넌트레이스가 아니기 때문에 누가 더 집중하느냐가 결과를 가른다. 선수들이 모두 하나로 뭉쳐서 단결력을 발휘하고,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면 좋은 결과로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주장 김현수 역시 "변수가 많기 때문에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 방심이라고 하기는 그렇고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