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바야흐로 SNS 소통의 시대. 많은 축구 스타들이 개인 SNS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는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27)도 동참했다.

귄도안은 17일(한국 시간) SNS를 통해 즉흥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2009년 뉘른베르크에서 프로 데뷔한 귄도안은 2011년 여름부터 5년여를 활약했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2017년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뉘른베르크,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독일 국가 대표팀에서 뛰며 가장 귄도안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공격수는 마리오 괴체였다.

귄도안은 '함께 뛴 공격수 가운데 가장 재능있는 선수'로 괴체를 꼽았다. '독일 역사상 최고의 신동'으로 불려온 괴체에 대해 귄도안은 "전반적으로 가장 재능있는 선수는 괴체였다. 내가 막 구단(도르트문트)에 합류 했을 때, 그는 훈련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했다"고 했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운데 누가 최고인가'라는 현대 축구 끊없는 논쟁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귄도안은 망설임 없이 한 명을 택했다. 메시였다.

2018-19 프리미어리그 전망도 내놨다. 맨체스터 시티 2연패를 위협할 라이벌로 귄도안이 본 구단은 첼시와 리버풀이었다. 그는 "첼시와 리버풀이 올시즌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보인다"면서 경계했다.

귄도안은 축구 선수로 꿈도 전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국가 대표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이라고 적었다. 터키 대통령과 만나 사진을 찍고 메시지를 담아 유니폼을 전달하는 일련의 사건이 화근이 돼 메수트 외질이 국가 대표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귄도안은 독일 국가 대표로 계속 활약하길 원하는 것으로 읽힌다.

▲ 영원한 '메시VS호날두' 논쟁, 귄도안의 선택은 메시였다. ⓒ귄도안 SNS

[일카이 귄도안 주요 Q&A]

- 함께 뛴 선수 중 가장 재능있는 공격수: 마리오 괴체

- (최고 선수는) 메시 or 호날두: 메시

- 맨시티 제외,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누구: 첼시와 리버풀이 올시즌 가장 강력한 라이벌

- 가장 열정적인 스타디움: 셀틱 파크

- 귄도안의 꿈: 챔피언스리그 우승, 국가 대표팀으로도 타이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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