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잠실, 한희재 기자]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공식 기자회견이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양현종이 인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 팀 투수 양현종이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훈련을 시작으로 담금질에 들어간다. 한국은 23일 자카르타로 떠나 26일 대만전부터 예선 라운드를 치른다. 아시안게임에서 야구는 일본, 중국, 파키스탄(이상 A조), 한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이상 B조) 등 모두 7개 나라가 참가한다.

양현종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부터 대표 팀에 합류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다. 성인 대표 팀 첫 출장이 많은 이번 대표 팀 투수들 중 대표팀 경험이 가장 많은 선수다. 국제 경기 성적은 5경기 1승 14이닝 20탈삼진 4실점 평균자책점 2.57이다.

양현종은 회견에서 각오에 대해 "소집 전까지도 기대를 많이 했는데, 오늘(18일) 유니폼을 입고 태극 마크를 보니 뿌듯했다. 태극 마크를 단 이상 금메달을 따서 팬분들과 국민 여러분들께 좋은 결과를 보여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대회는 긴 페넌트레이스가 아니기 때문에 누가 더 집중하느냐가 결과를 가른다. 선수들이 모두 하나로 뭉쳐서 단결력을 발휘하고,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면 좋은 결과로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수진에서 중책을 맡은 양현종은 현재 컨디션에 대한 질문에 "아픈 곳 없이 잘하고 있다. 며칠 전(16일)에 등판했기 때문에 몸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출국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컨디셔닝 파트와 관리를 잘해서 좋은 컨디션으로 대회에 나설 생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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