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인생의 노래'가 시청자들에게 인생 노래와 추억을 선물한다. 제공|MBC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내 인생의 노래가 스타들의 인생 노래로 그들의 인생과 추억을 소환한다. 이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청자들을 그때 그 시절로 안내한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예능 프로그램 내 인생의 노래 SONG ONE’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동현 PD와 강타, 정연준, 양동근, 카를로스 등이 참석했다.

내 인생의 노래 SONG ONE(이하 내 인생의 노래)’은 스타가 자신의 인생 노래를 찾아가며, 그 중 가장 의미 있는 노래 한 곡을 리메이크 해 새롭게 불러보는 뮤직토크멘터리 프로그램이다. 1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6주 동안 금요일 오후 855분에 방송된다. 2PM 우영, 슈퍼주니어 예성, 가수 알리, 임태격, 배우 김승수가 차례로 출연해 색다른 음악 토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내 인생의 노래는 사람과 사연, 에피소드에 집착했던 기존 휴먼 다큐나 토크쇼와는 달리 음악을 통해 한 사람의 인생을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노래가 시대를 투영하는 만큼, ‘내 인생의 노래만의 특별한 공간에서 출연한 스타의 추억과 노래를 리마인드한다. 이를 통해 진한 삶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전하고 내 인생의 결정적인 장면들과 관련된 노래들을 떠올리며 삶의 진짜 이야기를 담는다.

김동현 PD“‘내 인생의 노래는 보여지는 음악이 아니라 듣는 노래의 순기능을 보여준다. 노래를 들으면 그때 시절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데, 시청자들도 출연자들의 인생 노래를 들으면서 당시를 떠올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PD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기획 의도였다. 시청자 참여를 배제한 것은 아니지만 프로그램을 보면서 공감했으면 좋겠다는 지점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 만약 시즌2가 나오게 된다면 시청자 참여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 강타는 '내 인생의 노래'에서 MC를 맡았다. 제공|MBC

MC로는 강타, 음악 프로듀서로는 정연준이 나선다. 강타는 음악적 소양이 풍부한 싱어송라이터로, 주인공이 인생 노래를 부르면 즉흥적으로 춤을 맞춰 추는 등 오랜 DJ 경험을 바탕으로 주인공의 속 깊은 이야기까지 끌어 내 더욱 풍성한 토크를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동현 PD프로그램을 처음에 기획할 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타깃 연령대는 30, 40대라고 생각했다. 시청자들과 이를 공유할만한 스타로 강타가 떠올랐다. 30, 40대 시청층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적합한 MC라고 소개했다.

강타는 최근에는 자극적인 이슈가 많아서 출연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없었는데, 게스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의 MC를 맡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출연자들과 연령대가 비슷해서 자연스럽게 내 이야기도 꺼내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강타는 내 인생의 노래’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강타는 “MC로서 시즌2가 제작됐으면 한다출연자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팀개인이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시즌2가 제작되려면 시청률이 좋아야할 것 같은데많이들 봐주셨으면 좋겠다시즌2가 제작되면 H.O.T도 좋지만 이수만 선생님을 모시고 싶다꼭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 업타운 출신 정연준은 '내 인생의 노래'에서 프로듀서를 맡았다. 제공|MBC

업타운출신 정연준은 그 동안 탄생시킨 히트곡들을 바탕으로 스타들의 애창곡을 인생 노래로 재탄생 시켜줄 예정이다. 정연준은 최근 음악 프로그램에서 음악을 만들 때 너무 전투적으로 만드는 것 같다. 경쟁을 붙이고, 잘 뽑아내야만 박수 받는 분위기인데. ‘내 인생의 노래는 경쟁 구도를 빼고, 그 사람의 인생과 이 노래의 연관성을 잘 표현하면서 과하지 않게 진지하게 다룬다. 편곡을 하면서 그 사람의 이미지를 많이 연구했다. 이미지와 노래가 어떻게 하면 어우러질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편곡을 색다르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가수 양동근은 '내 인생의 노래' 첫 게스트로 나선다. 제공|MBC

내 인생의 노래첫 번째 게스트는 양동근이다. 그동안 골목길’, ‘탄띠등 개성 있는 음악과 Y.D.G 만의 랩 스타일로 힙합 계에서 독특한 자신만의 위치를 가지고 있었던 양동근은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던 플레이리스트와 지금의 힙합 레전드를 만들어 준 노래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양동근은 “‘내 인생의 노래에 출연해 이야기를 하면서 내 어릴 때를 떠올리게 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어렸을 때 순수하게 들으면서 즐거웠던 느낌과 열정을 다시 느꼈다. 내가 음악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인생 노래 때문이었는데, 그 노래를 내 목소리로 불렀다는 건 감탄 밖에 나오지 않는다. 다시 나오고 싶을 정도로 엄청난 프로그램이다라고 이야기했다.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내 인생의 노래 SONG ONE’은 오늘(17) 오후 8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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