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강우.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김강우가 KBS 추석 특집극 '옥란면옥'에 출연한다.

김강우는 '옥란면옥'에 평양냉면 후계자 봉길 역으로 캐스팅,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흔이 다된 아버지와 냉면에서 벗어나 서울로 뜨고 싶은 마흔이 다된 노총각 아들 봉길의 부자전쟁을 그린 코믹휴먼드라마다.

김강우가 맡은 봉길은 매일 새벽 5시부터 냉면만 만들어왔지만, 아무리 해도 아버지 냉면 맛의 반의 반의 반도 못 따라가는 인물이다. 파리만 날리고 있는 옥란면옥은 재개발을 앞두고 부자가 서로를 혹이라고 생각하며 매일 전쟁 같은 일상을 보낸다. 어느 날 미스터리한 영란이 종업원으로 들어오면서 변화가 시작된다.

김강우는 ‘옥란면옥'이 사회적인 의미까지 담은 유쾌한 특집극이라는 점에 모든 스케줄을 미뤄두고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옥란면옥'은 올해 초 드라마 '저글러스'로 호흡을 맞춘 조용 작가와 김정현 PD가 뭉친 작품이다.

한편 김강우는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상류사회'에 출연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