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보아가 '골목식당'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공|싸이더스HQ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최근 눈길이 가는 배우가 있다. 바로 조보아다. MBC ‘이별이 떠났다에서 정효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기력에서도 인정을 받았고,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공감요정으로 맹활약하며 활력을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

정글의 법칙’, ‘배틀트립등으로 예능을 시작한 조보아는 현재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공감요정으로 백종원, 김성주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백종원이 솔루션을, 김성주가 진행을 담당한다면 조보아는 리액션을 맡고 있다.

조보아의 리액션은 늘 화제다. 의뢰를 받은 음식점의 상황을 본 조보아의 표정은 시청자들의 표정과 대부분 같아 공감대를 형성한다. 특히 꾸밈없는 솔직한 표정과 입담으로 신뢰를 높인다. 그렇다고 단순히 조보아가 리액션골목식당에서 담당하는 건 아니다. 싹싹하고 밝은 성격으로 식당 영업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때문에 조보아는 골목식당에서 만능으로 통한다.

▲ 배우 조보아가 '골목식당'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공|SBS

골목식당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보아는 첫 녹화, 두 번째 녹화 때는 마음이 짠한 경우가 많다. 열정 가득한 분들이 모였는데 안 풀리는 경우가 많아서 그렀다하지만 마지막 방송을 촬영할 때는 개선이 되고 손님이 몰리기도 한다. 그럴 때면 뿌듯하다. 내가 큰 도움을 주는 건 아닌데, 참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뿌듯하고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보아는 프로그램 자체가 취지가 예쁘다. 죽어있는 상권을 살리는 프로젝트인데, 그 자체가 와닿았다. 백종원 대표님은 상인들을 위해 숨겨뒀던 프랜차이즈 메뉴까지 솔루션으로 챙겨주신다. 솔선수범해서 챙겨 주시려고 하는 것을 보면 너무 대단한 것 같다. 참 많은 것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덧붙였다.

취지 자체는 예쁘지만 골목식당은 논란이 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홍보 목적으로 출연한다는 것부터 다양한 논란으로 늘 뜨거운 감자다. 조보아는 많이 속상하다. 분명히 각자가 처한 상황이 있는데 제대로 표현이 되지 못해서 논란이 되거나 하면 속상하다반대로 우리 프로그램이 정말 열심히 골목 상권을 살리려고 노력했는데 다시 찾아갔을 때 반응이 좋지 않으면 속상하다. 애정이 많은 만큼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 배우 조보아가 '골목식당'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공|SBS

조보아는 자신의 표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는 점도 알고 있었다. 그는 엄청 많이 봤다. 지인들이 표정을 캡처해서 메시지로 많이 보낸다표정 관리를 잘 하지 못한다. 그런데 그걸 방송에서 다 쓸 줄은 몰랐다. 나도 모르게 나온 순간의 표정을 상인들이 봤을 것 같아 죄송하다. 실제로는 굉장히 편하고 좋게 지냈는데, 표정이 그렇게 나갔다고 말했다.

골목식당으로 호평을 받으면서 예능에 욕심이 생길 수도 있지만 조보아는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무게감을 더 느껴서 더 진지해진다는 것. 조보아는 “‘정글의 법칙’, ‘배틀트립으로 예능을 하게 됐는데 여행을 다녀오는 프로그램은 일이기도 하지만 힐링을 하기도 한다하지만 골목식당에서는 MC. MC로서의 무게감을 느끼게 된다. 출연자들이 돋보여야 하니 많은 것들을 보여드려서도 안되는 위치고, 백종원 대표팀을 잘 보필하기도 해야 하기 때문에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더 예능에 진지해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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