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서인영이 약 2년 만에 신곡 '눈을 감아요'로 돌아왔다. 제공|소리바다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가수 서인영이 2년 전 불거졌던 욕설 논란과 자숙하며 가졌던 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리바다 사옥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서인영은 욕설 논란에 대해 억울한 점은 없다. 내 행동에 대해서는 진시으로 반성한다. 자숙하면서 내 자신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쥬얼리 2집 앨범부터 팀에 합류해 가요계에 데뷔한 서인영은 그룹 활동 뿐만 아니라 해체 이후 솔로, 예능 등 다양한 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1월 한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 스태프에게 욕설을 한 영상이 공개되면서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졌다.

▲ 가수 서인영이 약 2년 만에 신곡 '눈을 감아요'로 돌아왔다. 제공|소리바다

2년 만에 새 싱글 눈을 감아요로 돌아오며 복귀한 서인영은 당시 불거졌던 욕설 논란등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내 자신을 내려놓고 정리를 했다. 진심으로 내가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했다“16년 동안 활동하면서 사람들과 문제가 있었던 적은 없었다. 지금도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인영은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제가 한 행동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반성했다. 창피했다해명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무조건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늘에서 준 벌이라고 생각하며 자숙하는 시간을 가졌고, 누구를 원망한 적도 없다. 내가 성숙하지 못했고, 어떻게 하면 더 성숙해질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했다. 결과적으로 내게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서인영은 자숙하면서 그 생각만 했다. 우울해지는 것도 사치라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나를 미워한다면 내 잘못이 있다고 생각했다. 진짜 집 밖으로 많이 나오지 않아서 친구들이 걱정할 정도였다보여지는 모습이 그대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 가식을 떠는 건 내 성격이 아니니까 선을 정하고,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 가수 서인영이 약 2년 만에 신곡 '눈을 감아요'로 돌아왔다. 제공|소리바다

한편, 서인영은 오늘(2) 12, 각종 음원사이트에 새 싱글 눈을 감아요를 공개한다. ‘눈을 감아요는 누군가를 혼자서 사랑하고 아파하고 결국 혼자서 이별하는 짝사랑의 감정을 담았으며, 더는 사랑하지 않으려고 눈을 감지만 결국은 더 선명해지고 더 그리워진다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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