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KARD(왼쪽부터 BM, 전소민, 전지우, J.Seph)가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제공|DSP미디어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조금 더 쉬운 노래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헀어요. 조금 더 시원하고 가볍게 표현하고자 했어요.”

남녀 혼성, 파워풀한 안무, EDM 장르라는 흔하지 않은 색을 입은 KARD가 돌아왔다. 3단계 프로젝트 당시부터 북남미를 비롯한 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현지 공연이 성사되는 등 글로벌 루키로 핫하게 지난해를 달군 KARD는 무려 8개월 만에 국내에서 새 앨범 ‘RIDE ON THE WIND’를 발매한다.

▲ KARD 멤버 전소민. 제공|DSP미디어

걱정이 많았어요. 일단 저희 노래를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조금 더 쉬운 노래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어요. 이번 노래는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해요.” (소민)

소민의 말처럼 ‘RIDE ON THE WIND’KARD가 무려 8개월 만에 국내에서 발매하는 새 앨범이다. 해외에서는 큰 호응을 얻고 있지만 국내 인지도는 해외에 비해 낮은 만큼 걱정이 많았다. 그래서 새 앨범을 구성할 당시 멤버들은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 고민을 많이 했던 점이 캐치프레이즈에요. , 안무 등 모든 점에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안무도 따라하기 쉬운 동작이 있고, 노래도 다가가기 쉽게 하자고 고민을 많이 했어요.” (지우)

KARD 멤버들의 깊은 고민은 이번 앨범에 고스란히 녹았다. 기존의 성공에 안주하기 보다는 새로운 방향성, 그리고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고 싶은 KARD의 욕심이 오롯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앨범명과 같은 ‘RIDE ON THE WIND’, 빠른 템포에 다라 드럼과 베이스라인이 흘러가는 댄스 홀 그루브와 하우스 리듬이 어우러진 EDM 곡이다. 드랍에서 터져 나오는 시원한 신스 라인은 뜨거운 여름 시원한 바람과 드라이브를 연상시킨다.

▲ KARD 멤버 전지우. 제공|DSP미디어

저희만의 색깔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안무가 달라진 점이 있어요저희 색을 유지하면서 다른 느낌을 내려고 시도를 많이 했어요같이 의견도 내면서 좀 더 재미있고 쉽게요저희 안무가 어렵다고 하시는데 이번에는 조그이라도 따라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어요.” (지우)

전 활동보다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하시는데 크게 어렵지는 않았어요. 좀 더 시원하고 가벼운 버전이에요. 힘도 빼고, 곡에 맞춰서 시원하게 표현하고자 했어요.” (소민)

이번 앨범은 KARD의 회심의 역작이라고 할 수 있다. KARD가 제시하는 음악의 방향, 그리고 열정이 담겼기 때문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RIDE ON THE WIND’를 비롯해 ‘Humming’, ‘Moonlight’, ‘Knockin’ on my heaven’s door’, ‘Dimelo’ 등 총 다섯 곡이 담겼다. 비활동 기간 동안 곡 작업을 한 KARD는 수많은 곡들 중 이번 앨범의 콘셉트에 맞는 곡을 넣어 완성도를 높였다.

▲ KARD 멤버 BM. 제공|DSP미디어

“8개월 동안 곡 작업을 많이 했어요그 사이 20곡 이상을 만들었고고민하고 선택해서 이번 앨범이 만들어졌어요계절감 때문에 미니앨범이라는 형태를 선택한 것 같아요.” (BM)

앨범 준비를 할 때는 최선을 다해서 곡을 넣어요. 이번 앨범의 콘셉트에 맞는 곡은 다 들어갔다고 생각해요.” (지우)

회심의 역작을 들고 여름에 돌아온 KARD는 올해로 데뷔 1주년을 맞았다. ‘글로벌 루키라는 타이틀답게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국내에서는 해외 만큼 알려지지 않았다. 해외와 국내 활동의 간극을 좁히는 건 KARD숙제. KARD는 그 숙제를 새 앨범 ‘RIDE ON THE WIND’로 풀어가고자 한다.

▲ KARD 멤버 J.Seph. 제공|DSP미디어

국내 활동을 배제하고 해외 활동을 하는 건 차이가 있어요. 국내에서도 잘 되어야 한다는 게 숙제 같아요. 숙제를 하다보면 해외 활동에 소홀해질 수 있는데, 욕심 같으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어요.” (J.Seph)

국내 활동을 늘리고 집중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해외활동을 많이 했으니까요. 회사도, 저희도 같은 생각이에요. 그게 숙제인 것 같아요. 이미 잡혀 있는 해외 활동은 어쩔 수 없지만 그 이후 진행 상황은 최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해요.” (지우)

어쩌면 저희가 퀘스트를 깨고 있다고 생각해요. 프리 데뷔 후 정식 데뷔 등 앞에 놓인 퀘스트를 하나씩 깨고 있어요. 그러면서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J.Seph)

▲ 그룹 KARD가 새 앨범으로 컴백했다. 제공|DSP미디어

퀘스트를 깨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KARD는 오늘(25) 새 앨범 ‘RIDE ON THE WIND’로 새로운 퀘스트에 도전한다. KARD의 새 앨범 ‘RIDE ON THE WIND’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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