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와 음바페(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네이마르(26, 파리 생제르맹)가 소속 팀 동료 킬리안 음바페(19)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우승을 축하했고 그의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팀 소속으로 참가한 러시아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는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4-2로 누르며 통산 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음바페는 펠레 이후 처음으로 10대 선수로 월드컵 결승에서 득점한 선수가 됐고, 영 플레이어 상을 받았다. 

반면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팀으로 참가한 네이마르는 8강에서 벨기에에 1-2로 졌다. 네이마르는 '엄살' 논란과 부진한 경기력으로 비판받았다. 그는 월드컵 탈락 이후 한동안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네이마르가 마음의 상처를 털고 나왔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22일(현지 시간) "네이마르가 월드컵 탈락 상처를 딛고 빠르게 음바페에게 월드컵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나는 음바페에게 축하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월드컵 기간에도 말했고, 준결승전 이후에도 만나려고 했지만 만남이 성사되진 않았다. 나는 그의 성취가 기쁘고,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나의 경험을 전수해줄 거이고, 그가 더 성장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두 선수 모두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대상으로 알려졌으나, 2018-19시즌에도 PSG 소속으로 그라운드를 누빌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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