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얻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획득했다.

PGA 투어는 23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우즈가 2018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따냈다"고 발표했다.

우즈는 이날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1)에서 끝난 메이저대회 디오픈(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우즈는 세계랭킹을 71위에서 21계단 끌어올리며 50위 안에 진입했고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출전 자격을 얻었다.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은 다음 달 3∼6일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에서 열린다.

우즈는 WGC 대회에서만 18승을 거뒀다. 이 가운데 8승이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나왔다. 우즈는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추가로 우승컵을 들지 못했다. 2014년에는 이 대회에 출전했다가 최종 라운드에서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다음달 우즈가 이 대회 9번째 우승을 거둔다면 자신의 통산 80승도 달성할 수 있다. 

우즈는 3월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2위와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5위, 7월 퀴큰론스 내셔널 공동 4위와 디오픈 공동 6위 등 올해 4차례 '톱 10'에 올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