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리시치

▲ 선제골을 기록하고 기뻐하는 판 데이크(4번) ⓒ리버풀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크리스티안 풀리시치(19)가 멀티 골을 기록한 도르트문트가 리버풀을 꺾고 웃었다. 

도르트문트는 23일 오전 5시 5분(한국 시간) 미국 샬럿 뱅크 오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리버풀과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전반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풀리시치가 멀티 골을 기록해 역전 승을 이끌었다. 

◆선발명단: 1군에 더 가까운 리버풀

리버풀이 1군에 더 까까웠다. 마르코비치 오리기, 카마초 스리톱에 존스, 파비뉴, 랄라나가 미드필더를 구성했다. 로버트슨, 마티프, 판 데이크, 클라인이 포백으로 나섰다. 카리우스가 골문을 지켰다.

도르트문트는 필립 원톱에, 산초, 보아두, 다후드, 볼프가 미드필더를 구축했다. 샤힌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디크만, 자가두, 디알로, 톨리얀이 포백을, 히츠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

주전급이 더 많이 나온 리버풀이 전반 초반을 주도했다. 리버풀이 도르트문트를 가두고 공격을 시도했다. 리버풀이 슈팅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카리우스가 분위기를 망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전반 4분 나와서 볼을 걷어낸다는 것이 짧았다. 도르트문트의 최전방 공격수 필립이 빈 골문을 향해 찼다. 살짝 빗나갔다. 카리우스의 막몽이 재현될 뻔했다. 

전반 10분을 기점으로 도르트문트가 볼 점유율 높였다. 전반 10분 사힌이 아크 정면에서 날카로운 뒤 공간 침투 패스를 했다. 마지막 크로스가 날카롭지 못했다. 

변수가 생겼다. 전반 17분 마티프가 부상으로 곧장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22분 고메즈가 대체해 들어갔다. 

리버풀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4분 코너킥을 뒤로 뻈다. 로버트슨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판 데이크가 홀로 크게 떠서 강력한 헤더를 꽂았다. 골망이 크게 흔들렸다. 

선제골을 기록하고도, 리버풀의 흐름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계속해서 주도했다. 

▲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 리버풀과 도르트문트 ⓒ리버풀

◆후반전

프리시즌 친선 경기답게 두 팀이 선수를 대거 교체했다. 리버풀은 케이타, 스터리치, 솔랑키, 밀너 등을 투입했고, 도르트믄트도 풀리시치, 괴체 등을 투입했다. 

후반 초반에도 리버풀이 기세를 이었다. 후반 4분엔 스터리지가 번뜩이는 개인기로 왼쪽 측면을 허물고 크로스를 올렸다. 도르트문트 수비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후반 11분에는 밀너가 아크 왼쪽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때렸다. 강하게 날아간 슈팅이 살짝 떴다. 

후반 16분에도 밀너의 크로스를 솔랑키 홀로 떠서 헤더 했다. 살짝 빗나갔다. 후반 18분엔 스터리지가 만들어준 1대 1 기회를 오조가 놓쳤다. 크로스바를 맞았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리버풀에 도르트문트가 응징했다. 후반 19분 페널티킥을 얻은 풀리시치가 직접 득점했다. 

리버풀은 후반 31분 아크 정면에서 벤 우드번이 슈팅했고, 솔랑키의 침 패스를 모레노가 문전에서 슈팅했으나 골망을 흔들진 못했다. 

잠잠하던 도르트문트가 역습 한 번으로 역전했다. 후반 43분 역습 과정에서 패스를 받은 풀리시치가 아크 정면에서 구석으로 낮게 꺾어찼다. 후반 추가 시간엔 풀리시치가 모레노를 제치고 슈팅했다. 문전에 있던 라르센이 밀어넣었다. 

도르트문트가 후반에만 3골을 넣고 웃었다. 

◆경기 정보

2018년 ICC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리버풀 vs 도르트믄투, 2018년 7월 23일 05시 05분(한국 시간), 루로스토프 아레나,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

리버풀 1-3(1-0) 도르트문트
득점자 : 24' 판 데이크(도움:로버트슨) / 64'풀리시치(PK) 88'풀리시치, 90+3'라르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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