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가 연속 출루 기록 중단 뒤 하루 만에 다시 1루를 밟았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다시 출루를 시작했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왔다. 

21일까지 52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한 추신수는 22일에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쳐 기록 연장에 실패했다. 하루 만인 23일 두 번째 타석 볼넷(시즌 64호)으로 다시 기록 도전의 길을 텄다. 3타수 무안타로 타율은 0.288이 됐다.  

마이크 클레빈저를 상대한 1회 첫 타석, 2구에 볼카운트 0-2로 몰렸다. 3구 높은 볼은 지켜봤지만 4구 슬라이더에 크게 헛스윙했다. 점수 0-0이 계속된 3회에는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추신수는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95마일 직구가 바깥쪽으로 빠지자 그대로 기다렸다.

1-0 앞선 5회에는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갔다. 딜라이노 드실즈가 상대 피치아웃에도 2루를 훔쳐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2루수 땅볼로 드실즈를 3루에 보냈다.  

7회에는 2사 1루에서 왼손 투수 올리버 페레즈를 상대했다. 추신수를 잡기 위한 투수 교체였다. 추신수는 1루수 땅볼로 잡혔다.   

텍사스는 5-0으로 이겼다. 러그네드 오도어가 3타점을, 라이언 루아가 2점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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