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제작 영상뉴스 팀] 유럽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이 바쁜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두 소속 팀에서 좋은 소식을 알리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브렌트포드와 치른 연습 경기에서 결승 골을 도왔습니다. 월드컵을 마치고 다소 늦게 소속 팀에 복귀한 손흥민은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경기 종료를 15분 정도 남기고 교체 투입됐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 은쿠두의 골을 도우면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지난 20일 재계약을 알렸던 손흥민은 미국 투어와 이어지는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활약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 프리시즌 첫 여기부터 도움 기록, 손흥민.

이강인도 재계약 소식과 함께 프리시즌 1군 합류 훈련을 알렸습니다. 17세의 이강인은 2022년 6월까지 발렌시아에 남습니다. 무려 8000만 유로(약 1060억 원) 수준의 바이아웃 조항도 삽입했습니다. 프로 선수 못지 않은 금액으로 반드시 이강인을 지키겠다는 발렌시아 구단의 의지가 읽힙니다. 스위스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발렌시아의 프리시즌 훈련에도 합류해 1군 선수들과 발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에른뮌헨의 정우영 역시 미국 투어에서 좋은 소식을 알렸습니다. 월드컵 여파로 어린 선수들이 대거 투어에 포함된 가운데 정우영이 1군 출전 명단에 올렸습니다. 등번호 30번을 달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정우영은 비록 경기엔 출전하지 못했지만 1군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면서 다음 경기 출전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월드컵 종료 이후 재개해 폭염 속에도 힘을 쏟는 K리그, 그리고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 유럽파 선수들까지. 태극전사들의 행보가 바쁩니다. 

▲ 살라의 '완전' 복귀가 임박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작 영상뉴스 팀] 모하메드 살라(26)가 부상을 털고 일어설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난 5월 말, 살라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와 충돌하며 어깨를 다쳤습니다. 그 부상 때문에 2018 러시아 월드컵도 제대로 뛰지 못했습니다.

이후 시간이 지나 살라는 부상을 털어내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22일(이하 한국 시간) "살라는 완벽하게 회복했다. 월드컵 기간에 지속해서 연락했다"라며 "그는 매우 신중하다. 현재 몸 상태가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몸 상태 점검을 위해 테스트도 했다. 시즌 시작까지 남은 기간이 중요할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리버풀은 미국 투어로 시즌을 준비합니다. 오는 23일부터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폴리, 토리노를 차례로 만나 경기력을 점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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