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박건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 베어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지난해 9월 10일부터 LG전 10연승, 올 시즌 상대 전적 8전 전승의 압도적인 우위를 지켰다.

두산은 7회 1사 후 양의지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출루에 이어 오재원이 1루수 실책으로 나가면서 기회를 얻었다. 2사 후 대타 박건우가 초구에 2타점 3루타를 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3-1로 앞선 9회에는 오재원이 솔로 홈런, 허경민이 2점 홈런을 터트렸다.

21일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맞아 타박상으로 교체됐던 박건우는 22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러나 7회 찾아온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초구 공략의 승리였다. 

경기 후 박건우는 "더운 날씨에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고생하고 있다. 선발로 뛰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컸다. 기회가 왔을 때 팀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자신 있게 스윙했고 운 좋게 안타로 이어졌다. 아직 붓기가 있어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빨리 나아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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