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3위로 마무리한 인천 전자랜드 ⓒ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아시아 5개국 클럽대항전을 3위로 마쳤다.

전자랜드는 22일= 마카오 동아시안게임돔에서 열린 '서머슈퍼8(Summer Super 8)' 3위 결정전에서 NLEX 로드 워리어스(필리핀)를 67-62로 꺾고 이번 대회 3위에 올랐다.

전날 서울 삼성과 준결승전에서 패하며 우승이 좌절된 전자랜드는 최우연과 임준수 등 조별리그에서 상대적으로 기회를 적게 얻었던 백업선수들을 선발 기용했다. 동시에 정효근과 정영삼 등 주축들을 함께 투입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이 부상 없이 서머슈퍼8을 마쳐 다행으로 생각한다. 많은 선수들이 자신들의 가치를 뽐내기 위해 노력해줬다. 대회를 통해 배워야할 부분은 앞으로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것도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D리그에서 주로 뛰었던 홍경기와 박봉진 등이 자신의 경기력을 조금이나마 찾았다는 점이 수확이다. 정효근 역시 국가대표 경험을 통해 성장한 느낌이다. 특히 도움 수비 타이밍을 제대로 찾아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상규는 올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는데 이번 대회가 앞으로 활약을 위한 발판으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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