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스 산드루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왼쪽 수비수 보강을 위해 알렉스 산드루 영입에 나섰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2일 축구 언론인 던컨 캐슬의 발언을 인용해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알렉스 산드루와 개인 합의를 완료했고 보도했다.

맨유는 왼쪽 수비에 고민을 안고 있다. 루크 쇼가 생각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애슐리 영이 왼쪽 수비수로 맹활약했지만 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든 나이라 새로운 선수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3시즌 동안 유벤투스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산드루가 중요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114경기에 나서 9골과 17도움을 올리며 공수 모두 좋은 활약을 했다.

유벤투스는 산드루를 적극적으로 팔 생각은 없다. 하지만 몸값이 크게 뛰면서 이적료 수입을 위해 산드루를 팔 수도 있다. 맨유는 미리 산드루와 개인 합의를 마친 상태다. 유벤투스에서 산드루는 높은 연봉을 받고 있지 않다. '맨유에 합류하면 2배를 줄게'라고 말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이 '맨체스터이브닝뉴스'의 설명이다.

개인 합의는 미리 해놨지만 이적 여부는 오리무중이다. 구단끼리 이적료 협상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파리생제르맹 역시 라이빈 쿠르자와 대신 최고 수준의 왼쪽 수비수를 영입하는 데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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