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부산, 한희재 기자] 롯제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2018 KBO리그 경기가 13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다. 1회말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이 역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승리를 챙기면서 자신감이 붙었다."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앞서 전날 선발 등판한 윤성환 활약에 대해 짚었다.

윤성환은 6이닝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불펜 블론 세이브에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올 시즌 부진을 잊게 하는 호투였다.

윤성환은 전반기에 3승 7패 평균자책점 7.65로 부진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두산 베어스와 대결에서 윤성환은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이어 6이닝 무실점 투구를 연이어 펼치며 부활을 알렸다.

김 감독은 "윤성환이 휴식 기간이 길어 체력 관리가 잘됐다. 거기에 두산전에 승리를 챙기면서 자신감이 붙었다. 경기 끝나고 (강)민호에게 들었는데 제구가 잘 됐다고 했다"고 밝혔다.

후반기 시작 후 삼성 5인 선발 로테이션이 한 번씩 등판했다. 크게 무너진 투수 없이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졌고 2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삼성 선발진에 긍정적 신호가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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