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타니 린시컴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미국 프로 골프(PGA)에 도전장을 던진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컷 통과에 실패했다.

린시컴은 22일(한국 시간) 미국 켄터키주 니콜라스빌의 킨 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글 한 개 버디 5개 보기 6개를 묶어 한 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5오버파 149타를 적어 낸 린시컴은 컷 기준인 4언더파를 넘지 못했다. 20일 열린 1라운드에서 6오버파로 부진했던 린시컴은 PGA 투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애초 2라운드는 21일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상 악화로 하루 늦게 진행됐다. 린시컴은 2라운드에서 나름 선전했지만 1라운드의 부진을 이겨내지 못했다.

남자 골프 대회에 출전해 유일하에 컷 통과한 이는 1945년 LA오픈에 출전한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다. 이후 '여자 골프의 전설'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도전했지만 컷 통과에 실패했다.

린시컴은 "멋진 경험이었다. 나 자신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런 기회를 준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 대회에 다시 도전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을 받은 린시컴은 "절대 아니라고는 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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