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영상 윤희선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돌아옵니다.

오는 11월 11일 미국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39 메인이벤트에서 프랭키 에드가와 맞붙습니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미국 전문 매체에 이 매치업이 확정됐다고 확인했는데요.

UFC가 정찬성의 스타성을 얼마나 높게 평가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정찬성은 지난해 2월, 3년 6개월의 공백을 뚫고 옥타곤에 복귀했죠.

데니스 버뮤데즈를 어퍼컷으로 쓰러뜨리고 건재를 자랑했습니다.

▲ 정찬성이 1년 9개월 만에 복귀전에서 프랭키 에드가와 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그러나 또 부상이 덮쳤습니다. 지난 6월 훈련 중 무릎이 크게 다쳐 재활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실망했지만 좌절하지 않은 정찬성은 경기를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되자 곧바로 에드가와 맞대결을 강력하게 원했는데요.

"나와 붙어 보자"는 메시지도 띄울 정도로 열의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에드가는 지난 3월 브라이언 오르테가에게 KO로 졌지만, 지난 4월 컵 스완슨을 판정으로 잡아 여전한 경쟁력을 뽐내고 있죠.

정찬성이 에드가를 잡는다면 단숨에 타이틀 도전자로 뛰어오를 수 있습니다.

[대본=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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