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내고도 2연승 흐름을 이어 가지 못했다.

다저스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2-4로 역전패했다. 선발투수 커쇼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4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5패(3승)째를 떠안았다. 커쇼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 2.64로 호투를 펼치고 있지만, 승리 불운이 이어지고 있다.

선취점은 다저스가 뽑았다. 1회초 2사 만루 기회에서 크리스 테일러가 좌익수 쪽 2타점 적시타로 2-0 리드를 안겼다. 

2회말부터 애매한 흐름이 이어졌다. 선두 타자 라이언 브라운을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의 타격 방해로 내보냈다. 이어 타일러 살라디노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고, 1사 1, 3루에서 키언 브록스턴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울 때 브라운이 득점해 2-1이 됐다.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일격을 당한 뒤 흔들렸다. 커쇼는 6회 선두 타자 옐리치에게 좌월 동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1사에서는 브라운에게 중견수 쪽 2루타를 내줬으나 살라디노를 삼진으로 잡으며 흐름을 끊었다. 

실책으로 흐름이 넘어갔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대타 매니 피나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는듯했다. 그러나 3루수 맥스 먼시의 실책으로 2루 주자 브라운이 득점해 2-3으로 뒤집혔다. 곧바로 브록스턴에게 중월 적시 3루타를 내줘 2점 차까지 거리가 벌어졌다. 

다저스는 1회 득점 이후 더는 만회점을 뽑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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