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러시아 월드컵과 휴식을 마치고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이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도움을 올리면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토트넘은 22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클럽 브렌트포드와 친선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의 훈련장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결과는 토트넘의 2-1 승리였고 손흥민이 경기 종료 직전 득점을 기록했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식 경기 리포트에 따르면 토트넘은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들 일부가 복귀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토트넘의 경기력이 우세했다. 전반 38분 요렌테가 완야마의 슛을 마지막 순간 건드려 골을 뽑았다. 

후반전 초반에 실점하면서 1-1로 흐르던 경기를 바꾼 것은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후반 15분이 남았을 시점 교체로 투입됐다. 은쿠두의 크로스를 받아 결정적인 슛을 기록한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 반대로 은쿠두의 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을 파고들면서 은쿠두에게 패스를 연결해 토트넘에 승리를 안겼다.

손흥민은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도움을 기록하면서 좋은 시즌 출발을 알렸다. 토트넘은 미국으로 이동해 ICC컵에서 AS로마, FC바르셀로나, AC밀란 등을 상대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지난 20일 손흥민은 재계약을 체결해 2023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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