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훈선수로 뽑힌 장민국이 경기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KBL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장민국의 3점포가 터졌다.

서울 삼성이 21일 오후 마카오 동아시안게임 돔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서머슈퍼8’ 2018 준결승전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84-7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수훈 선수는 장민국이었다. 장민국은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넣는 등 11점을 몰아넣으며 총 18득점을 기록했다. 전반까지 37-40으로 밀린 삼성은 장민국의 활약 속에 후반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

경기 후 장민국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전자랜드는 한국에서 경기를 많이 했던 팀이라 서로 장단점을 잘 알고 있었다. 다른 해외 팀보다는 경기하기가 쉬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활약에 대해선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자신있게 던지라고 하셨다. 밸런스를 찾은 것 같다. 다음 결승전에서는 더 좋은 슛 감각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예선 첫 경기 패배 후 파죽의 3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22일 결승에서 NLEX 로드 워리어(필리핀)과 광저우 롱라이온스(중국)의 4강전 승리 팀과 맞붙는다.

장민국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7월에 국제대회에 출전한 것은 처음 해보는 경험이다. KBL 시즌 전 좋은 경험인 것 같다. 시즌을 치르기 전에 패턴을 맞춰볼 수 있는 기회도 되고 긍정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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