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울산,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퓨처스 올스타전이 13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렸다. 3회초 남부 올스타 김성훈이 역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누군가에게는 기회, 누군가에게는 고비다.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 두 팀은 앞서 열린 2경기에서 1승씩을 나눠 가졌다.

한화는 선발투수로 김성훈을 내세운다. 2017년 2차 드래프트 2라운드 15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이븐 김성훈은 데뷔 첫 1군 등판을 선발투수로 치른다. 1군 경험은 없지만 퓨처스리그에서 착실하게 선발 경험을 쌓았다.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71⅓이닝을 던지며 6승 2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김성훈은 21일 선발 등판한 김진영과 함께 대체 선발이다. 한화 외국인 선발투수 키버스 샘슨이 지난 17일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 뒤 출산 휴가를 떠나서 22일 선발 자리가 비었다. 기존 외국인 투수 제이슨 휠러는 부진으로 방출됐고 새 외국인 선발투수 데이비드 헤일이 합류했다. 그러나 21일 대구로 합류했기 때문에 준비 시간이 필요했다.

한화는 대체 선발투수로 김진영 김성훈을 차례로 예고했다. 김진영은 4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데뷔 첫 선발 등판 경기 치고는 준수한 결과를 낳았지만 결과적으로 한화는 졌다. 한화는 KT와 주중 3연전에서 이미 1승 2패를 기록하고 왔다. 한화는 21일 패배로 2위를 SK 와이번스에 넘겨줬다. 김성훈 어깨가 무겁다.

한용덕 감독은 "고비지만 좋아지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고비인 것은 분명하다.
▲ [스포티비뉴스=대전, 한희재 기자]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18 KBO리그 경기가 2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렸다. 6회말 2사 3루, 한화 이성열을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긴 삼성 선발투수 보니야가 더그아웃ㅇ로 들어가고 있다.

삼성에는 기회다. 신인 선발투수들을 연거푸 만난다. 많은 점수를 빼앗지 못했지만 김진영을 만나서 승리를 챙겼다. 김성훈까지 잡아낸다면 2승 1패 위닝시리즈가 된다. 삼성은 주중 3연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만나 2승 1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삼성에 보기 힘들었던 2연속 위닝시리즈다.

삼성 선발투수 보니야는 최근 상승세다. 지난달 28일 한화와 경기부터 4경기 연속 3실점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는 3회다. 늦었지만 삼성 1선발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삼성은 5위 넥센 히어로즈와 3경기 차, 6위 KIA와 0.5경기 차를 만들며 후반기를 보내고 있다. 위닝시리즈는 순위 상승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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