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설이 잠잠하다. 이반 페리시치 영입도 녹록지 않아 보인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인터밀란 감독이 페리시치와 면담 후 잔류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페리시치를 지난 여름부터 눈여겨 봐왔다. 올 시즌에도 페리시치를 영입설은 꾸준히 이어졌다. 이탈리아 매체들은 페리시치 이적료로 7,000만 유로(약 902억 원)를 전망하여 보도를 이어가기도 했다.

정작 페리시치는 잔류에 마음이 기운 듯하다. 21일(이하 한국 시간)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스팔레티 인터밀란 감독은 페리시치가 이적 의사를 드러내지 않았다면서 잔류를 전망했다.

그는 "며칠 전에 (월드컵) 축하 행사를 마친 페리시치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내게 정신적으로, 에너지적인 면에서 피곤하다는 말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회복을 해야 한다. 하지만 페리시치는 밀라노에 머무르고 싶다는 열망 외에는 어떤 것도 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새 시즌을 준비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즉시 전력감으로 영입한 선수는 현재 미드필더 프레드 뿐이다. 페리시치는 물론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영입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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