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외야수 최형우가 21일 결승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2연승을 달렸다.

KIA는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 KT 위즈전에서 한승혁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최형우의 1회 결승 홈런을 앞세워 8-2로 이겼다. KIA는 전날(20일)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5위 넥센을 뒤쫓았다. KT는 2연패에 빠졌다.

1회 KIA가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김선빈이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하자 최형우가 우월 선제 투런을 쏘아올렸다. 이어 안치홍이 좌중간 2루타로 나갔다. 안치홍이 3루를 훔친 뒤 로저 버나디나가 1타점 땅볼을 기록했다.

KT는 3회 오태곤, 박기혁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가 된 뒤 심우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쫓았다. 이어 6회 윤석민 볼넷, 유한준 좌전 안타, 박경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장성우의 1타점 땅볼로 1점 차 추격에 나섰다.

KIA는 8회 안치홍, 버나디나의 안타, 나지완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대타 정성훈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최원준이 우전 적시타를 보탰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 이명기의 쐐기 2타점 2루타가 나오며 KIA의 8-2 완승이 완성됐다.

▲ KIA 선발 한승혁이 21일 시즌 5승 달성에 성공했다. ⓒKIA 타이거즈

KIA 선발 한승혁은 5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에 성공했다. KT 선발 김사율은 3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3실점으로 시즌 2패를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최형우가 결승 투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안치홍은 2안타 1득점, 최원준은 2안타 1타점을 각각 기록했다. KT는 이날 3개의 병살타로 찬스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심우준이 2안타 멀티 히트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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