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드 윌리엄스는 통산 출루율 1위, 연속 출루 1위, OPS 2위, 타격 트리플크라운 2위, MVP 2회 등 수많은 업적을 세워 타격의 신으로 불린다. 마지막 4할 타자이기도 하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추신수가 51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 가자 CBS스포츠는 52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갖고 있는 케빈 밀러의 기록을 가져왔다.

CBS스포츠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밀러는 2007년 52경기에서 연속 출루 기록을 세우는 동안 타율 0.274, 홈런 6개, 타점 31개, OPS 819를 기록했다. 반면 추신수는 51경기에서 타율 0.337, 13홈런, 타점 28개, 1.065를 기록했다. 타점을 빼면 모든 타격 지표가 밀러를 뛰어넘는다.

다음 비교 대상은 메이저리그 역대 1위 출루 기록을 갖고 있는 타격의 신 테드 윌리엄스였다. CBS스포츠는 추신수와 윌리엄스의 타격 기록을 비교한 그래픽 상단에 "CHASING TED WILLIAMS"라고 썼다.

1949년 8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운 윌리엄스는 51경기를 연속해서 출루하는 동안 타율 0.393, 70안타, 11홈런, 장타율 0.680을 기록했다. 안타는 윌리엄스가 5개 많고 홈런은 추신수가 2개 더 많다.

또 CBS스포츠는 추신수의 나머지 기록도 상세히 분석했다. 이 기간 BABIP는 0.403으로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와 메이저리그 공동 1위, 113루타는 마이크 트라웃(LA에인절스)과 리그 공동 1위, 그리고 47볼넷은 조이 보토(신시내티)와 함께 리그 공동 3위에 해당한다.

추신수는 21일 클리블랜드와 경기에서 52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다. 밀러와 어깨를 나란히했고, 멀리 떨어 있는 윌리엄스에게도 한 발자국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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