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박용택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선발 라인업을 바꾼다. 박용택이 2번 타자로 전진 배치되고, 가르시아가 그 뒤를 받친다. 1번 타자 이형종-4번 타자 김현수는 그대로다. 

LG 류중일 감독은 21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오늘 타순을 바꿨다. 당분간 박용택을 2번에 넣으려고 한다. 3번은 가르시아다. 오지환이 2번을 치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그동안 이렇게(2번 박용택-3번 가르시아) 해보면 어떨까 계속 생각했었다"고 했다.

그는 "결과가 어떨지는 모르겠다. 한 번 해보려고 한다. 이천웅이 선발 출전해도 박용택이 2번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박용택의 2번 타자 출전은 2013년 9월 17일 인천 SK전 이후 1,768일 만의 일이다. 

21일 두산 선발이 왼손 투수 장원준인 만큼 1루수 양석환이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20일 두산전을 연장 12회까지 5시간 동안 치른 LG는 선수들에게 자율 훈련을 지시했다. 양석환은 김용의 윤진호 안익훈 등 백업 선수들과 실외 훈련에 나왔다. 타격감을 찾기 위해 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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