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덕여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문로, 유현태 기자] 지소연, 이민아 등 아시안게임에 나설 정예 20인 명단이 발표됐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한국 여자 축구 대표 팀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게임에 나설 20명의 선수를 알렸다.

윤덕여 감독은 "WK리그를 28라운드 가운데 나머지 15라운드를 시작한다. 저와 코칭스태프는 W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점검하고, 컨디션과 경쟁력을 보인 선수들을 선발했다. 무엇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2014년 인천에서 이루지 못했던 색의 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다. 목표에 부응하도록 선수들과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20인 선수 명단>
GK: 윤영글, 정보람
DF: 장슬기, 신담영, 심서연, 홍혜지, 임선주, 최예슬, 김혜리
MF: 이민아, 조소현, 지소연, 이소담, 장창
FW: 전가을, 이금민, 한채린,최유리, 손화연, 이현영

다음은 윤덕여 감독과 일문일답.

선수 선발 배경
WK리그를 28라운드 가운데 나머지 15라운드를 시작한다. 저와 코칭스태프는 W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점검하고, 컨디션과 경쟁력을 보인 선수들을 선발했다. 무엇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2014년 인천에서 이루지 못했던 색의 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다. 목표에 부응하도록 선수들과 노력하겠다.

해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과 조율은?
4명의 선수가 외국에서 뛴다. 지소연이 영국, 조소현이 노르웨이, 이민아와 최예슬이 일본에서 뛴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소통을 많이 했다. 소속 팀과 문제가 잘 해결됐다. 이달 30일 소집하지만 4명이 한 번에 소집되진 않는다. 8월 6일부터 일본에서 뛰는 이민아, 최예슬이 합류한다. 지소연은 8월 10일에 합류하고 조소현은 소속 팀 일정상 19일까지 경기하고 20일 현지로 합류한다.

해외에서도 뛰는 선수들도 있고 컨디션이 제각각일텐데.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가.
미리 준비하겠지만 덥고 습도가 높아 경기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 지소연, 조소현은 워낙 경험이 많다. 잘 극복할 것이고 영향력을 줄 것이라 본다. 여기에 있는 선수들은 회복에 중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는데 그 이유는.
긴 시간을 선수들과 함께 보냈다. 서로 믿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근거라고 생각한다. 지난 대회에서 아쉬운 결과를 냈지만 아시아 축구의 수준이 상당히 높다. 우승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쉽진 않다. 선수들의 의지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본다. 4강전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상대는 일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고 차이는 좁혀졌다고 생각한다. 준비만 잘하면 인천보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심서연이 오랜만에 합류했다. 수비에서 도움이 될텐데.
심서연은 그동안 수비에서 중추적인 임무를 맡았다. 2015년 동아시안컵에서 무릎을 다쳤다. 2년 동안 대표 팀에서 멀어졌다. 재활하면서 또 팀에서도 의지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표 팀에서 큰일을 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부상이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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