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가 16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7-11로 졌다.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초반 탬파베이가 기선 제압을 했다. 2회초 2사에 카를로스 고메즈, 말렉스 스미스 연속 안타에 이어 아데나이 헤채배리아, 헤수스 수크레, 케빈 키어마이어까지 3연속 적시타가 나와 3-0 리드를 잡았다.

미네소타는 2회말 2사 3루에 로비 그로스먼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점수 차를 좁혔다. 5회초 탬파베이는 대니얼 로버슨 사구와 C.J. 크론 우전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조이 웬델 1타점 적시 2루타가 나왔다.

4-1로 탬파베이가 앞서던 경기는 7회말 뒤집혔다. 미네소타가 그로스먼 중전 안타, 조 마우어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터뜨렸다. 2사 1, 3루에 에디 로사리오가 1타점 좌전 안타, 브라이언 도저가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뽑았다. 이어 투수 보크로 3루 주자 도저가 홈을 밟았다. 

탬파베이는 8회초 2사에 맷 더피 2루수 쪽 내야안타, 헤채배리아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고 수크레 2타점 적시 2루타가 터졌다.

6-5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8회말 구원진 난조로 탬파베이는 2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소방수 세르지오 로모가 조 마우어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6-6 동점이 됐다. 이어 로사리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6-7이 됐다.

탬파베이는 9회초 2사 3루에 웬델 동점 중전 안타에 힘입어 경기를 연장전까지 끌고갔다 그러나 10회말 도저에게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을 맞으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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