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이변은 없었다. 잉글랜드 주장 해리 케인(24)이 6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16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우승으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대망의 막을 내렸다. 준우승은 크로아티아가 차지했고, 3위와 4위를 각각 벨기에와 잉글랜드가 차지했다.

관심이 모아졌던 '골든 부츠' 수상자는 잉글랜드의 케인이 됐다. 케인은 16강까지 4경기를 치르는 동안 6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예약했다. 이후 3위 결정전까지 침묵했지만, 판도는 변하지 않았다.

케인은 이번 대회 6골 가운데 3골을 페널티킥으로 넣었다. 5골은 조별리그에서 뽑아낸 것이다. 튀니지전에서 2골, 파나마전에서 3골을 넣었다.

벨기에의 로멜루 루카쿠(4골), 프랑스의 앙투앙 그리즈만(4골), 킬리앙 음바페(3골)도 득점왕을 노렸지만 케인의 6골에 다다르지 못했다.

'득점왕=6골' 공식은 이번에도 이뤄졌다. '골든부츠'가 공식 제정된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이후 파올로 로시(스페인, 1982년, 6골), 게리 리네커(잉글랜드, 1986년, 6골), 살바토레 스킬라치(이탈리아, 1990년, 6골), 올렉 살렌코(러시아)와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불가리아, 이상 1994년, 6골), 다보르 수케르(크로아티아, 1998년, 6골), 하메스 로드리게스(2014년 콜롬비아, 6골)가 6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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