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구단 세미나가 2018년 '서머퀸'을 정조준하고 있다.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매 앨범마다 다른 색의 옷을 입는다. 완전체 뿐만 아니라 유닛으로도 다른 콘셉트를 보여주며 극단돌이라는 별명에 맞는 색을 입고 있는 걸그룹 구구단이 새로운 유닛 세미나2018년 여름을 정복하고 있다.

걸그룹이 데뷔할 때는 자신들의 색을 확실하게 한다. 바로 콘셉트가 확실하다는 말이다. 깜찍, 발랄, 청순, 큐티, 섹시 등 콘셉트로 삼는 색도 다양하다. 이 색은 곧 그룹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그 색을 바꾼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대부분의 그 색을 베이스로, 새로운 색을 더하면서 조금씩 변화를 한다.

하지만 극단돌구구단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매 앨범 다양한 작품을 자신들만의 색으로 해석하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는 구구단은 인어공주, 나르시시즘, 찰리와 초콜릿 공장, 장화 신은 고양이 등 다양한 작품을 모티브로 활동했다. 올해로 데뷔 2년째인 구구단은 다양한 콘셉트를 자신의 색으로 해석하며 실력을 업그레이드했다.

▲ 구구단 세미나가 2018년 '서머퀸'을 정조준하고 있다.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매 활동마다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보여준 구구단은 유닛으로도 다양한 색을 보여줬다. 지난해 막내라인 미나X혜연으로 구성된 구구단 오구오구는 과즙미 뿜뿜터지는 비주얼과 순수하고 맑은 매력을 뽐냈고, 지난 10일 공개된 구구단 세미나트리플A’ 조합인 세정, 미나, 나영을 앞세워 여름의 무더위를 격파하고 있다.

트리플A’ 조합인 세정, 미나, 나영의 구구단 세미나샘이나로 시원한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샘이나는 블루스 장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펑키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세정과 나영의 시원한 보컬과 미나의 톡 쏘는 랩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구구단 세미나 멤버들의 샘이나무대는 뮤지컬 같은 구성을 자랑한다.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며 실력을 쌓아온 세 멤버들이 보여주는 무대 구성은 시선을 뗄 수 없을 정도다. 보컬 파트를 소화하는 세정과 나영은 다른 색의 목소리로 무대를 채우며, 미나는 시원한 탄산 음료 같이 톡 쏘는 랩으로 보컬 파트 사이에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 구구단 세미나가 2018년 '서머퀸'을 정조준하고 있다. 사진|'샘이나' 뮤직비디오 캡처

무대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도 주목할 콘텐츠다. 전화 한 통화로 모인 세정, 미나, 나영은 먼저 펑키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중반에는 함께 피크닉을 떠나 차를 마시면서 단아한 매력을 보여주기도 하고, 함께 운동을 즐기면서 스포티한 매력도 뽐낸다. 세 사람이 함께 있는 그림은 마치 영화 미녀 삼총사를 떠올리게 해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킨다.

콘셉트 요정구구단의 유닛 답게 구구단 세미나는 여름에 어울리는 미녀 삼총사서머퀸자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미녀 삼총사세정, 미나, 나영의 시원한 매력이 가득한 2018년 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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