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을용 감독 대행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이을용 FC서울 감독 대행이 고요한을 극찬했다.

FC서울은 1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한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17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한승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윤석영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1점을 추가해 8위에 머물렀다. 울산도 승점 24점으로 5위다.

경기 후 이을용 감독 대행은 "홈에서 비겼는데 전체적으로 전반 흐름, 나름대로 생각한 대로 갔는데 실점을 어이없게 했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 따라간 것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그런 것 같다. 후반에는 양 팀 모두 체력이 떨어졌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면서 "수요일 경기는 라인업이 많이 바뀔 수 있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신진호 교체에 대해서는 "(신)진호 선수가 2경기를 뛰지 않고 오랜만에 나왔다. 로테이션을 하려고 했는데 후반에 교체했다"면서 "(고)요한이는 우리 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다. 어떤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다. 경기가 안풀리면 미드필더로 세우려고 한다. 어디서 뛰어도 자신의 몫을 하는 선수다. 걱정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계속해서 그는 후반 교체카드 사용에 대해 "성준이가 뜻하지 않게 부상으로 교체됐다. 선수 교체에 어려움이 있었다. 후반에 교체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원래 생각과 많이 달라졌다"고 답했다. 윤석영 평가는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다. 실력도 있다. 앞으로 더 팀에 보탬이 될 선수다.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다. 우리 팀에는 정말 좋은 선수인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새로운 공격수 합류에 대해서도 "우리 팀 원톱이 오면 확실히 빌드업이 무난하게 돌아갈 것 같다. 왜냐하면 안델손, 에반드로는 원톱 위치가 아니다. 골이 들어가야 하는데 자꾸 나와서 공을 받으려 해 공간을 줬다. 원톱이 온다면 지금보다 경기가 더 수월할 것 같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