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15일(한국 시간) 해임됐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마이크 매시니 감독을 해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5일(한국 시간) "세인트루이스가 매시니 감독을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도 이날 SNS에 "매시니 감독을 해임하고 마이크 실트 벤치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매시니 감독과 함께 존 매브리, 빌 밀러 타격코치도 각각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벗게 됐다. 빌 드윗 주니어 구단 사장은 "매시니 감독이 6년 반 동안 팀에 보여준 공헌에 감사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매시니 감독은 2011년 11월 세인트루이스의 49번째 감독으로 부임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통산 591승473패의 기록을 남겼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고 2013년에는 내셔널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5일 신시내티전에 2-8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47승4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위치해 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지난해 7월에도 코칭스태프를 대거 교체하며 감독에게 경고 메시지를 던진 바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